젤렌스키 "중동에서 전쟁 일으키는 것은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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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동에서 전쟁을 일으켜 세계 단결을 약화시키는 것이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비디오 연설에서 "지금까지 얻은 정보, 매우 명확한 정보에 따르면 중동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러시아에 이익"이라면서 "고통과 괴로움의 새로운 원천을 만드는 것이 세계 통합을 약화시키고 분열을 일으키며 러시아가 유럽의 자유를 훼손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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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동에서 전쟁을 일으켜 세계 단결을 약화시키는 것이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비디오 연설에서 "지금까지 얻은 정보, 매우 명확한 정보에 따르면 중동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러시아에 이익"이라면서 "고통과 괴로움의 새로운 원천을 만드는 것이 세계 통합을 약화시키고 분열을 일으키며 러시아가 유럽의 자유를 훼손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선전가들이 중동에서의 사태 진전을 '환호'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동맹국인 이란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를 공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8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뻔뻔스러운 대규모 공격을 감내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은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러시아 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항하기 위해 중동 분쟁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전투 중에 압수한 무기를 러시아군이 하마스에게 넘겨줬다"면서 "이는 서방의 무기를 테러리스트들에게 밀매했다는 혐의로 우크라이나를 비난할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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