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고장서 김장하자"…괴산김장축제 11월3일 개막

김장체험 20㎏ 13만7000원, 10㎏ 7만2000원
절임배추·속재료 온라인몰 '괴산장터' 판매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김장축제가 '유기농의 메카, 괴산 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다음 달 3~5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NO.1 김장솔루션'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원스톱 김장 & 드라이브스루 김장담그기 △김치 명인의 김장간 △김장문화체험 △김장나눔 등으로 꾸민다.

축제 주요 행사인 '김장하기 체험'은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에서 700팀(일반 절임배추 500팀, 친환경 절임배추 2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한다.

체험비는 일반 절임배추 20㎏(속재료 7.5㎏) 13만7000원, 10㎏(속재료 3.8㎏) 7만2000원이다. 친환경 절임배추는 20㎏ 16만원, 10㎏ 8만3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절임배추 10㎏당 괴산사랑상품권 5000원도 준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일행끼리 단독 부스에서 김장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김장체험도 마련한다.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11월 한 달간 농가 14곳에서 '마을 김장 체험'도 진행한다. 신청은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3일 개막식 때는 가수 진성, 박군, 진욱 등이 출연하는 축하콘서트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괴산배추요리대회와 군고구마·군밤 굽기체험 등의 행사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집에서 김장하는 소비자를 위해 괴산군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에서 절임배추와 속재료도 판매한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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