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실시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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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10일 서울 용산구 신안우이PJ 합동사무소에서 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남철 한화 건설부문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 설계추진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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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남철 한화 건설부문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 설계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앞서 해당사업의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SK디앤디와 함께 국내 최대 종합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국내기업이 주도하는 최초의 대형 해상풍력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진행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한화 건설부문의 설명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쪽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2조5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2년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 규모이다.
해당 사업은 국내기업 주도의 국내 최초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주요 인허가와 주민수용성 확보 등 개발을 주관하고 있고 한국남동발전과 SK디앤디가 공동개발사로 참여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SK디앤디가 공동 시공을 맡고 운영은 준공 후 20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책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유수면 점용과 사용 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하반기에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관련 국내산업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을 극대화하고자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설치 등 핵심 공급망을 국내 기업으로 선정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 LS전선을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풍력사업 관련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운영·투자까지 주관하는 풍력사업 밸류체인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추진 사례가 드물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해상풍력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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