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이 부추긴 유가 급등에…항공주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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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있지만, 항공주가 유가 급락 속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티웨이항공(-1.56%), 대한항공(-1.43%), 제주항공(-1.37%), 에어부산(-1.11%), 아시아나항공(-0.1%) 등 대부분의 항공주가 하락 중이다.
항공주의 하락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유가 상승은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이 커져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단 점에서 항공주 악재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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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있지만, 항공주가 유가 급락 속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진에어는 전거래일 대비 200원(1.73%) 내린 1만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티웨이항공(-1.56%), 대한항공(-1.43%), 제주항공(-1.37%), 에어부산(-1.11%), 아시아나항공(-0.1%) 등 대부분의 항공주가 하락 중이다. 반면 이 시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51%, 0.59% 상승하고 있다.
항공주의 하락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유가 상승은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이 커져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단 점에서 항공주 악재로 작용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 전쟁으로 중동정세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4% 이상 뛰어 배럴당 88.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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