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김남길표 액션 통했다.."시대적 배경에 책임감 느껴"

김나연 기자 2023. 10.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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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후 꾸준히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의 주연배우 김남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9월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된 이들이 펼치는 액션 활극이다.

1920년 일제강점기 간도를 배경으로 제작한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단순한 시대극이 아닌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장르적인 특성과 액션을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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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김남길 / 사진=넷플릭스
공개 후 꾸준히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의 주연배우 김남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9월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된 이들이 펼치는 액션 활극이다. 김남길은 극 중 도적단의 리더 이윤 역을 맡았다. 그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함께 차원이 다른 김남길 표 액션이 이 작품을 국내 넷플릭스 순위 1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적 사건들에 웨스턴 장르와 액션이 가미되면서 당시 시대상에 대하여 잘 모르는 전 세계인들의 역사적인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1920년대 항일 역사에 '웨스턴 장르+액션' 가미

1920년 일제강점기 간도를 배경으로 제작한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단순한 시대극이 아닌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장르적인 특성과 액션을 가미했다. 여기에 간도협약, 남만주 철도 부설권, 간도 지방 불령선인 초토 계획 등 실제 사건들을 다루며 1920년대 항일 서사는 물론 시대 정서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김남길은 앞선 인터뷰를 통해 "시대적 분위기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시대가 혼재되어 있으면서 근현대 이야기를 같이 가져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1920년대 간도는 조선과 일본, 중국 사람이 어우러져 살고 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우리가 잘 모르는 사건도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같은 시대를 그린 웨스턴 장르와 분위기를 차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그 시대 만주 지역 이야기들이나 소재들을 더했고, 그 안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아냈다"며 작품이 가진 매력과 이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시대적 배경 속 자칫 의도가 왜곡되어 보이는 것이 있거나, 역사적 이유로 작품이 외면받지 않기를 원했다고. 이와 관련해 김남길은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시대적 배경을 글로벌하게 보여주는 것에 대하여 책임감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전쟁이나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를 보고 나면 실제 역사와 사건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이 작품을 보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웨스턴 장르의 분위기에 총술, 마상 액션 등 재미 요소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김남길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게 된 '도적: 칼의 소리'는 한국의 역사적인 사실 위에 웨스턴 장르의 K-액션을 표방하여 전 세계적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 속에서 김남길은 섬세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치며 극적 서사를 주도적으로 끌고 간다.

김남길 / 사진=넷플릭스
◆ 전대미문 '김남길 표' K-액션

1920년대 항일 역사의 시대적인 배경과 웨스턴 활극이라는 장르적인 요소를 더한 '도적: 칼의 소리' 속 김남길은 자신들의 가족과 삶과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윤'으로 분해 동양 히어로의 매운맛을 증명해 보였다. 극 중 이윤이 독립군이 아닌 '도적'의 신분으로 마적단과 일본군들에 대항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보기만 해도 묵직한 장총과 권총, 단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가 하면 황야에서 벌어지는 총격전과 마상 액션 등 다채롭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눈길을 끈다.

한편 '도적: 칼의 소리'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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