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열려

9~10일 SK와 공동 개최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맛·멋 소개
부산엑스포 주·부제 등 체험 가능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시는 에스케이(SK)와 함께 9일과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센강 선상카페 구스타프(Gustave)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 ‘플라이 투 부산’(Fly to Busan)을 개최한다.

이 곳에선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맛과 멋, 그리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등 지향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스타프 1~2층에서는 어묵, 떡볶이, 호떡, 동백차 등 부산의 대표 먹거리를 선보인다.

입구에는 부산 출신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작품을 전시하며 지하 1층에는 오는 10월 ‘아트바젤’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는 최혜지 작가의 부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페리선착장에서는 미래교통수단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교통(UAM)을 타고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30년 부산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둘러보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 곳에선 부산 대표 퓨전국악밴드 ‘상자루’의 공연도 펼쳐진다.

관람객에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등 지향 가치를 자연스럽게 선보이고 이를 통해 관광객들과 파리시민들의 유치 공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