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중동분쟁, 장기화 아니라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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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중동에서 여러 차례 국지적 분쟁이 있어 왔으나, 분쟁이 장기화되지 않는 경우 국제 유가와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스라엘-하마스간 군사적 충돌 심화에 대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현 시점에서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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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중동에서 여러 차례 국지적 분쟁이 있어 왔으나, 분쟁이 장기화되지 않는 경우 국제 유가와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스라엘-하마스간 군사적 충돌 심화에 대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현 시점에서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위·금융감독원의 면밀한 점검과 대응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주변국의 참전으로 군사적 충돌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현재 가동중인 관계기관 합동 시장검검·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의 자금흐름과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과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시장 불안이 고조될 경우 정책 대응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약 4%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9일 8시 1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4.3% 상승한 배럴당 86.35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어서 양측의 충돌이 원유 시장에 끼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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