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자고? 장난해?' 맨시티 홀란&워커, 아스널전 이후 분노폭발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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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에도 개막 6연승으로 질주하던 맨체스터 시티가 충격적인 부진에 빠진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0일 '아스널전 이후 맨시티 워커와 홀란이 분통을 터트린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조버 코치는 지난 시즌 막판 맨시티의 전 동료들과 악수를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시즌 막판까지 아스널과 EPL 우승경쟁을 펼치던 맨시티가 끝내 역전우승을 차지하자 나온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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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와서 악수하자고? 놀리는 건가?'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에도 개막 6연승으로 질주하던 맨체스터 시티가 충격적인 부진에 빠진 분위기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3위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경기 후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엘링 홀란과 핵심 수비수 카일 워커가 아스널 코칭스태프와 언쟁을 벌이며 선수단의 분쟁사태로 이어지는 모습까지 나왔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말도 하기 싫다"며 경기 결과와 소요사태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런데 워커와 홀란이 경기 후 상대 코치에게 분통을 터트린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알고보니 화를 낼 만도 한 상황이다. 상대의 도발이 먼저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0일 '아스널전 이후 맨시티 워커와 홀란이 분통을 터트린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라커룸으로 빠져나가던 워커는 니콜라스 조버 아스널 세트피스 코치와 언쟁을 벌이다가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이어 그 뒤를 따르던 홀란까지 가세했고, 양팀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달려들어 사태를 진정시켰다.
워커가 화를 낸 이유가 있었다. 과거 맨시티에서 일했던 조버 코치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워커에게 악수를 청했기 때문이다. 악수는 일반적으로 호의의 표현이다. 상대방에게 '수고했다'는 정도의 의미를 주는 행위다. 그러나 조버 코치의 악수에는 이런 의미만 담겨 있지 않았다. 워커는 이 악수가 '조롱'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파악한 듯 하다.
이유는 과거 조버 코치의 행동에서 찾을 수 있다. 조버 코치는 지난 시즌 막판 맨시티의 전 동료들과 악수를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시즌 막판까지 아스널과 EPL 우승경쟁을 펼치던 맨시티가 끝내 역전우승을 차지하자 나온 행동이다. 워커도 두 번이나 악수를 청했지만, 거부당했다. 특히 조버 코치는 마지막 대결 뒤에는 아예 손을 등 뒤로 돌리고 서 있기까지 했다. 현재 소속된 아스널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보여줬지만, 맨시티 전 동료들에게는 서운한 일이었다.
그런 조버 코치가 아스널의 승리 후 아무렇지도 않게 악수를 청하자 워커가 격분한 것이다. 워커에게는 조버 코치의 악수가 마치 맨시티의 패배를 놀리는 행위처럼 느껴진 듯 하다. 홀란 역시 이런 이유로 워커처럼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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