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블릿 판매, 2분기 42.6%↓…가격은 9.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태블릿 판매 부진에도 불구, 태블릿 판매 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2분기(4~6월) 국내 태블릿 시장 출하량이 77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태블릿의 평균 판매 가격은 60만6000원을 기록해, 전년 55만3000원 대비 9.5%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매 감소에도 프리미엄 전략 확대로 가격 오름세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태블릿 판매 부진에도 불구, 태블릿 판매 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2분기(4~6월) 국내 태블릿 시장 출하량이 77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이 30.2% 감소한 것보다 낙폭이 크다. 국내 태블릿 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역성장 전환 후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다. 한국IDC는 "지난해 국내 태블릿 시장은 공교육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 특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해당 사업의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시장별로 보면 전체 시장의 63.4%를 차지한 소비자(컨슈머) 부문은 전년 대비 24.6% 하락했다. 또 교육 부문은 공교육 스마트 기기 도입 사업 축소로 전년 대비 67.7% 하락했다. 기업 부문도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에 따라 관련 예산이 감축되면서 전년 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태블릿 판매가격(부가세 제외)은 상승세다. 올해 2분기 태블릿의 평균 판매 가격은 60만6000원을 기록해, 전년 55만3000원 대비 9.5% 올랐다. 올해 상반기 플래그쉽(최고급) 신제품 출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가시적이라고 한국IDC는 평가했다.
태블릿 판매가가 오른 배경으로는 제조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5G(5세대 통신) 지원 모델 확대, 스크린 대형화와 기존 모델의 공시 가격 인상 등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태블릿 사용자의 키보드 및 펜 사용률은 각 42.6%와 67.6%로 중복 사용자를 포함하면 83.8%의 사용자가 액세서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72.2% 대비 10%p 상승했다.
김혜림 한국IDC 책임 연구원은 "태블릿은 단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생산성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