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앱 개발 플랫폼 ‘다트 스위트’ 출시

2023. 10. 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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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트 스위트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 사용자 모두가 협동로봇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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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통해
개발시간 최대 80% 단축 등
“협동로봇 밸류체인 기반 마련”
두산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의 서비스 중 하나인 다트 스토어 화면. [두산로보틱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트 스위트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 사용자 모두가 협동로봇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다.

다트 스위트는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인 다트 IDE(통합개발환경)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트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협동로봇 구동을 담당하는 다트 플랫폼 ▷사용자와 개발자 간 커뮤니티 공간인 다트 포럼과 다트 디벨로퍼 등 5개 서비스로 구성된다.

특히 다트 IDE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작동할 수 있는 웹서비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용 툴킷으로 협동로봇 기본 동작과 기능 등을 프로그래밍할 때 사용된다. 초보 개발자도 코딩 없이 만들어진 기능을 조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개발에 드는 시간도 최대 80% 단축된다.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처럼 개발자가 구현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해 사용자가 유·무료로 받을 수 있는 다트 스토어 서비스는 10월 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자의 애플리케이션은 내부 심사,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다트 스토어에 등록된다.

다트 플랫폼은 다트 스토어에서 다운받거나 다트 IDE에서 개발한 기능을 협동로봇에 실행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다. 협동로봇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만 내려받으면 오전에는 커피 제조, 오후에는 팔레타이징 등 역할이나 동작을 신속하게 바꿀 수 있어 협동로봇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협동로봇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사용자 중심의 협동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써왔다”며 “앞으로 다트 스위트를 활성화함으로써 협동로봇 밸류체인 기반 마련과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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