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도서정가제 큰 역할"…박민권 전 차관 한국출판공로상 특별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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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출판공로상 특별공로상'에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선정됐다.
10일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책의 날(10.11.)을 맞아 제53회 한국출판공로상과 출판유공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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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올해 '한국출판공로상 특별공로상'에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선정됐다.
10일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책의 날(10.11.)을 맞아 제53회 한국출판공로상과 출판유공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출판협회는 "박 전 차관은 2014년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으로 재임시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해 관련업계 및 단체간 협의를 진행하고 출판계-유통계-소비자단체간의 협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했으며 개정 도서정가제 법안의 제출, 통과 및 시행을 주도해 현행 개정 도서정가제가 자리 잡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출판공로상’ 부문별 수상자로는 기획·편집 부문에 김덕유(천재교육 본부장), 이연실(문학동네 임프린트 이야기장수 대표), 윤두한(스튜디오 JHS 팀장), 영업·마케팅 부문에 김남원(스푼북 본부장), 제작·경영·관리 부문에 오민석(골든벨 실장), 디자인 부문에는 박대성(프리랜서 디자이너)이 이름을 올렸다.
기획·편집 부문의 김덕유 본부장은 교과서 개발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연실 대표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등 많은 단행본 양서를 기획·편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출판유공자상’ 수상자로는 인쇄 부문에 최영무 명진씨앤피 대표, 제책 부문에 홍사희 영신사 대표, 서점 부문에 장동원 동원서적 대표가 올랐다.
윤철호 출판협회 회장은 "책의 날을 맞아 현직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출판인들뿐만 아니라, 도서정가제가 자리 잡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관료, 어려운 시기에 출판인을 도와 양질의 책을 만들어준 인쇄·제책인, 반세기 가까이 지역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점인 등 책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신 많은 분들에게 상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시상은 오는 11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제37회 책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책의 날’은 지난 1987년 출판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팔만대장경의 완간일을 기념해 선조들의 출판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출판인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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