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슈라이너스 대회 2연패 기대…파워랭킹 1위 김시우와 우승 경쟁 예고 [PGA]

권준혁 기자 2023. 10. 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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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선수 중 '톱랭커' 김주형(21)이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우승상금 151만달러)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9월 김주형은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바로 다음 주에 진행된 이 대회를 통해 2022-2023시즌 첫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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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하는 김시우,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선수 중 '톱랭커' 김주형(21)이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우승상금 151만달러)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년 전에 김주형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의 성적으로 정상을 차지한 무대다.



 



지난해 9월 김주형은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바로 다음 주에 진행된 이 대회를 통해 2022-2023시즌 첫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해냈다. 그 덕분에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시즌을 꾸려나갈 수 있었다.



 



지난 시즌 하반기에 발목 부상으로 고생한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주형은 유럽 DP월드투어에서 실전 샷 감각을 가다듬었다.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 16위에 올라 있고, 페덱스컵 랭킹 공동 20위로 내년 시즌을 시작한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전망하는 파워랭킹에서 1위와 2위에 한국 선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얼마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시우(28)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김시우에 이어 2위에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이 자리했다.



 



세계 40위인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는 김주형과 같은 공동 20위다.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8위로 선전했고, 올해 1월 소니 오픈을 제패하며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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