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우려에도 강세… 국고채 10년물 금리, 4.2% 하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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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7.9bp 내린 4.165%에 거래 중이다.
다만 유럽국가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77%, 영국 1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4.48%,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8bp 내린 4.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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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4.6bp 하락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안전자산 선호↑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발언 주목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로 국제유가 상승이 우려됐지만 충돌에 앞서 유가 100달러 전망이 나오던 상황인 만큼 시장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되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의 도비시한 발언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금융투자가 1226계약, 투신이 630계약 순매도를, 외국인 646계약, 은행 1541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06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는 2040계약, 투신 494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도 강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2년물 금리는 5.6bp(1bp=0.01%포인트) 내린 3.911%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6bp 내린 3.964%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6.2bp 내린 4.038%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7.9bp 내린 4.165%에 거래 중이다. 20년물은 4.9bp 내린 4.125%, 30년물은 4.2bp 내린 4.09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다만 유럽국가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77%, 영국 1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4.48%,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8bp 내린 4.84%를 기록했다. 이스라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은 시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발언을 내놔 주목된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연준 투표권을 보유한 인사가 채권 금리 상승이 사실상의 긴축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의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27.1%에서 12%로 급락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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