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정박 예인선 침몰…해경, 유출 기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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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한 예인선이 침몰해 해경이 방제에 나섰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은 전날 오전 10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 정박 중인 70t급 예인선 A호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이 현장에 출동해 침몰을 막는 작업을 폈으나 A호는 10일 0시 20분쯤 침몰했다.
포항해경은 출동했을 때 A호 오른쪽 갑판이 이미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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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한 예인선이 침몰해 해경이 방제에 나섰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은 전날 오전 10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 정박 중인 70t급 예인선 A호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이 현장에 출동해 침몰을 막는 작업을 폈으나 A호는 10일 0시 20분쯤 침몰했다.
침수 당시 예인선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경은 출동했을 때 A호 오른쪽 갑판이 이미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해경은 출동 직후부터 기름 차단막을 설치한 뒤 포항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방제업체 등과 함께 방제작업을 벌여 바닷물을 포함해 유출유 7천ℓ를 회수했다.
현재 A호에서 기름은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다.
A호 선주는 10일 오후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할 예정이다.
포항해경은 인양 이후 침수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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