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긴 연휴 맞아 명절 음식 증후군 달래주는 먹거리 제안

올해는 추석부터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까지 이어져 이례적으로 장기 연휴를 보내게 됐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이들과 식사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편하게 쉬는 시간이 많아지면 활동량은 줄게 되는데, 이때 위장 활동이 저하되어 소화불량이 쉽게 발생한다.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주범으로는 지방이 많거나 매운 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음식,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과 유제품, 케이크, 밀가루 음식 등이 있다. 특히 명절 대표 음식인 전, 잡채, 기름진 갈비 등의 육류 섭취는 더부룩한 속이나 복부 팽만 등의 원인이 된다.  

이에 길어진 명절 연휴에 속을 달래 줄 ‘명절 음식 증후군’ 타파 유통업계 제품을 소개한다.

다양한 명절음식으로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기름진 음식으로 더부룩함을 겪고 있는 분들에겐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의 파인애플 ‘감숙왕 허니골드’를 추천한다.

감숙왕 허니골드는 스미후루코리아만의 농법으로 연 평균 기온 20도 이상의 열대, 고산지대에서 한정 생산된 프리미엄 파인애플이다. 부드러운 과육과 풍부한 과즙,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감숙왕 허니골드는 평균 당도가 16~17브릭스(Brix)로, 일반 파인애플에 비해 더욱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스미후루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새콤달콤한 맛의 과일은 식사 후 입가심하기에 좋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브로멜라인(bromelain)'란 효소가 들어있는데, 해당 효소는 단백질 분자를 아미노산 및 작은 펩타이드 등의 구성 요소로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육류와 함께 먹었을 때 소화를 도우며, 파인애플 내 가용성 섬유질과 불용성 섬유질이 브로멜라인과 협업해 건강한 위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후식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로 들어온 고기와 감숙왕 허니골드를 활용해 요리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요리 시 파인애플을 활용하면 브로멜라인 효소가 연육작용을 도와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더욱 진한 달콤함으로 풍부하고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텁텁해진 입맛에 상큼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겐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를 소개한다. 

새콤달콤한 맛과 톡 쏘는 탄산의 청량감이 특징인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엄선된 유기농 원재료와 506시간의 뛰어난 발효기술이 결합돼 만들어진 건강 탄산음료다. 프리바이오틱스, 글루쿠론산, 미네랄 등 우리 몸에 좋은 요소들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디톡스 효과는 물론 체내 불순물을 제거하고 면역력까지 높여줘 마실수록 좋은 건강음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발표원액 100%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희석음료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칼로리, 카페인, 당 함량까지 낮아 콜라, 맥주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오리지널, 진저레몬, 체리애플, 라임민트, 자몽애플, 석류, 체리레몬 등으로 출시돼 각자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연휴 뒤로 건강한 식생활을 되찾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CU의 ‘The건강식단’을 제안한다. 

The건강식단은 일상적으로 식단 관리를 실천하는 고객이 늘어난 데 맞춰 CU가 균형 잡힌 영양과 건강한 조리법에 집중해 만든 간편식품 라인이다.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The건강식단은 나트륨 저감식 2종과 채식 간편식 6종이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기존 고단백, 저칼로리 중심의 메뉴에서 이번엔 나트륨 저감, 채식 메뉴까지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을 저감한 간편식은 '참치 샐러드 유부 주먹밥'과 '와사비 크랩 샐러드 김밥'으로 나트륨 섭취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식약처 개발 지원을 받아 만든 제품이다.

채식 간편식 상품은 세계 채식인의 날(10월1일)을 맞아 대체육 등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김밥, 주먹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이다.

채식카츠 김밥, 채식카츠 버거, 채식카츠 정식에 들어가는 식물성 카츠는 콩에서 추출한 원료 등으로 만들어져 공정과정에서 식물성 원재료 강조라는 기준에 맞게 생산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