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한동훈 예술의전당 등장은 출마와 무관…野, 韓 출마시키려 애써"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0. 10.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 깜짝 등장, 시민들과 셀카를 찍은 사실이 알려지자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중 한곳을 택해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돌았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한동훈 장관을 끌어들이면 민주당한테 유리하고 국민의힘에게는 불리하다는 말이냐"고 묻자 유 의원은 "민주당으로선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 것이 불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버거워하기에 밀어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을 찾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다. 한 장관은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는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중 한 곳을 택해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돌았다. (SNS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 깜짝 등장, 시민들과 셀카를 찍은 사실이 알려지자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중 한곳을 택해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출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한 장관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도는 상황에 대해선 "지금 민주당에선 한동훈 장관을 출마하게 만들려고 온갖 애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민주당이 '파면하라' '탄핵한다' '한동훈 장관 파면하고 총리해임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화와 협력은 없다'며 한동훈 장관을 정치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한동훈 장관을 끌어들이면 민주당한테 유리하고 국민의힘에게는 불리하다는 말이냐"고 묻자 유 의원은 "민주당으로선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 것이 불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버거워하기에 밀어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이 갖고 있는 팬덤 효과는 굉장히 크다. 만일 정치권에 들어온다면 굉장한 폭발력, 나비효과로 확장되는 확장성도 크다"면서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판단을 잘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공격 상징으로 한동훈 장관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며 한 장관이 정치권에 들어오면 민주당에게는 더 힘든 상대가 될 것이기에 작전을 바꿀 것을 권했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 7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찾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했다.

당시 공연 팸플릿을 든 한 장관은 시민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했으며 몇몇 장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소개됐다.

공연 1부를 마친 뒤 한동훈 장관 관람사실이 알려지자 "한동훈을 봤냐", "어디에 있느냐" 등 객석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까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