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핑방지기구 방북 허용"…조만간 도핑 검사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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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만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방북을 받아들여 도핑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비노드 쿠마르 티와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 대행은 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 측이 세계도핑방지기구 측에 '국경이 열렸으며 금지약물 검사를 위한 직원을 보내도 된다'는 서한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티와리 대행은 "이에 WADA 측이 매우 빠른 시일 내에 그들의 검사관들을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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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조만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방북을 받아들여 도핑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비노드 쿠마르 티와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 대행은 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 측이 세계도핑방지기구 측에 '국경이 열렸으며 금지약물 검사를 위한 직원을 보내도 된다'는 서한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티와리 대행은 "이에 WADA 측이 매우 빠른 시일 내에 그들의 검사관들을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WADA는 지난 2021년 북한이 도핑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제외한 모든 주요 스포츠 행사에서 국기 사용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막식과 선수촌, 메달 수여식 내내 북한의 인공기가 게양돼 문제가 됐고 이에 WADA는 OCA에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를 보냈다.
북한은 지난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 태권도연맹(ITF) 대회에서도 인공기를 게양하려 했지만 국제 스포츠계가 카자흐스탄에 제재를 경고해 무산됐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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