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팔 분쟁 따른 유가 급등에 정유주↑·항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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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10일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정유주는 오르고 항공주는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S-Oil은 전 거래일보다 5.49% 오른 7만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4% 이상 올라 배럴당 8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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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10일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정유주는 오르고 항공주는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S-Oil은 전 거래일보다 5.49% 오른 7만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도 4.31% 오른 3만9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극동유화는 18.27% 오른 4천305원에, 코스닥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는 21.88%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항공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3% 내린 2만75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0.10% 내린 1만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진에어는 1.99% 내린 1만1천330원에, 제주항공은 1.74% 내린 1만720원에, 티웨이항공은 2.23% 내린 2천190원에, 에어부산은 2.40% 내린 2천64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중동 지역 리스크에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4월 3일 이후 최대로, 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종가는 10월 3일 이후 최고치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4% 이상 올라 배럴당 8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폭격에 나섰으며 이에 따라 산유국들이 모여 있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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