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저러네... ‘핵이빨’ 수아레스, 이번에는 오버액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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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0일(한국 시각) '최근 그레미우와 인테르나시오날의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상대가 전혀 도전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공중으로 돌진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적어도 공중회전을 정당화할 만한 접촉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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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0일(한국 시각) ‘최근 그레미우와 인테르나시오날의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상대가 전혀 도전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공중으로 돌진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적어도 공중회전을 정당화할 만한 접촉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수아레스의 기행은 축구사에 길이 남을 수준이다. 축구장에서만 기행을 하며 평소에는 정말 착한 선수기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는 구설수가 없는 편이다. 경기장만 들어가면 사람이 확 달라져서 경기가 끝나고 팀 동료들이 “너 이중인격이야?”라고 한 적도 있다.
첫 번째 기행은 신의 손 사건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가나와 우루과이의 8강전에서 경기가 연장전으로 돌입한 후 연장 후반 15분에 1:1이 된 상황에서 가나는 마지막 프리킥 찬스를 맞이한다.
문전을 향해 올라온 볼을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가 걷어냈고 혼전 상황에서 가나의 스티븐 아피아가 슈팅했으나 수아레스의 발에 맞고 튕겨 나갔다. 이 공은 다시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이아의 머리 앞으로 떨어졌고 아디이아는 헤더로 연결했다.
아디이아의 헤더 골이 들어가면 우루과이는 바로 패배할 상황이었고, 골대 앞에 서 있던 수아레스에게는 도저히 헤더로 막을 수 없는 궤도였다. 수아레스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손을 움직여 슈팅을 막았다. 당연히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며 수아레스를 퇴장시켰고 가나에게 페널티킥을 줬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수아레스는 환호성을 질렀다.
두 번째 기행은 핵이빨 사건이다. 리버풀 FC에서 뛰던 2013년 4월 21일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인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었다. 주심은 보지 못하고 넘어갔으며, 이바노비치가 이빨 자국을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주심은 인정하지 않고 경고도 없이 넘어갔다.
수아레스 본인은 못 할 짓했다고 트위터로 용서를 구했고, 이바노비치에게 전화로 사과했다. 잉글랜드 FA는 이 핵이빨 사건에 대해 중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결국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또 이빨로 상대를 괴롭혔다. 2014년 6월 24일,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결국 FIFA는 수아레스에게 친선전을 제외한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국제경기에 대해 9경기 출장정지 및 4개월간 모든 축구 관련 활동 중지,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 5000만 원)이라는 중징계를 발표했다.
그는 몇 년이 지난 이제 또 논란에 휩싸였다. 상대 선수의 킥이 높았긴 했지만 수아레스에게 닿지 않았고 수아레스는 마치 맞은 것 마냥 너무 아파하며 뒹굴었다. 인테르나시오날의 르네 선수는 그 때문에 반칙을 받았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자 수아레스는 누워서 씩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 = 트리뷰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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