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팔 전쟁에 유가 상승 이어져… 정유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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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정유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까닭이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국제 유가는 연일 상승 중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원유 생산지는 아니지만, 이란이 하마스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유가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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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정유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까닭이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S-Oil은 전일 대비 4300원(5.90%)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됐다. GS가 4.31%, SK이노베이션도 2.60%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정제 마진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가 27.86%, 17.37% 급등했다. 흥구석유는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GS칼텍스로부터 매입해 대구·경북지역에 판매하는 석유류 도소매 업체다. 중앙에너비스는 SK에너지로부터 일반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매입해 유통하는 업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극동유화도 16% 가까이 올랐다. 극동유화는 윤활유 전문 생산업체로,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20여개 국가에 윤활유를 수출하고 있다.
이날 정유주와 석유·가스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은 급등한 유가 때문이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국제 유가는 연일 상승 중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원유 생산지는 아니지만, 이란이 하마스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유가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대를 확대하거나, 최근 꾸준히 생산을 늘려오던 이란이 다시 원유 생산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다만 이란은 8일(현지 시각) “하마스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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