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쇼' 3년7개월만에 마침표…허지웅 "과한 사랑 받아…슬퍼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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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가을 개편을 통해 '허지웅쇼'를 떠나게 되며 청취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9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러브FM '허지웅쇼'를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라며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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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가을 개편을 통해 '허지웅쇼'를 떠나게 되며 청취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9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러브FM '허지웅쇼'를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라며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다"라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이다"라고 적었다.
허지웅은 또한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쇼' 또한 같은 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BS 러브FM이 다음 주 월요일(16일), 가을 개편을 한다"라며 "'허지웅쇼'는 이번 주 일요일(15일)을 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0년 3월30일에 처음 방송을 시작했으니 3년하고도 7개월 정도를 달려온 셈"이라며 "그동안 애청해 주신 웅냥이 분들 감사드린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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