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석유·정유株 급등

김응태 2023. 10. 10.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일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으로 국제가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정유주가 강세다.

석유 및 정유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건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확대 시에는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스라일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으로 국제가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정유주가 강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14분 흥구석유(024060)는 전거래일 대비 29.95% 상승한 80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석유(004090)는 27.04% 상승한 1만231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정유주도 강세다. S-Oil(010950)은 5.35% 상승한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078930)는 4만100원으로 4.7%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4만2400원으로 2.67% 상승세다.

석유 및 정유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건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34% 오른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4.22% 뛴 88.15달러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확대 시에는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전쟁 지역은 원유 생산지가 아닌 만큼 직접적인 원유 수급 불안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들 간 전쟁이 반이스라엘 및 반서방 정서 확산, 이란과 사우디 간 갈등 심화 등으로 중동 전역에 걸쳐 전쟁이 확대될지 여부가 관건으로, 전쟁 확대 시에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주변 산유국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유가 급등의 가능성은 자체는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