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맥도날드 옆에 고피자…세계 1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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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는 내달 1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2에 '고피자 창이국제공항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고피자는 이번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입점을 계기로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 매장을 약 50개로 확대, 싱가포르 시장점유율 2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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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고피자는 내달 1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2에 '고피자 창이국제공항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이국제공항에 매장을 여는 건 국내 순수 외식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최근 공항 시설을 리뉴얼 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세계 1위 공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외식업체들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고피자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인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과 나란히 창이국제공항 출국장 내에 위치하게 된다.
고피자는 창이공항공사(CAG)의 엄격한 품질, 안전, 위생 등의 기준을 충족하며 2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입점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고피자가 2020년 3월 싱가포르에 1호점을 오픈 후 현재 싱가포르 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중 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한 것도 입점 확정에 큰 배경이 되었다는 평이다.
고피자는 이번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입점을 계기로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 매장을 약 50개로 확대, 싱가포르 시장점유율 2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일본 나리타(Narita)공항, 홍콩의 첵랍콕(Chek Lap Kok)공항과 함께 아시아의 4대 허브 공항으로 불리는 곳인만큼 동남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피자 창이국제공항점은 고피자의 푸드테크 기술이 모두 적용된다. 화덕을 소형화 및 자동화한 특허 오븐 '고븐', 토핑의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직원이 토핑만 하면 자동으로 피자를 굽고, 커팅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등 고피자 푸드테크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첨단기기가 도입되어 소비자들에게 균일하고, 맛있는 1인 피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이사는 "이번 창이국제공항 입점으로 고피자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증명하고 한 단계 성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 모든 공항에서 고피자를 만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차별화된 기술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표적인 K-푸드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총 7개국에 진출하며, 국내외 약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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