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미국시장 마케팅 힘찬 '출발'...74억 수출상담

김기섭 2023. 10. 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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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마케팅에 나선 원주시 대표단이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상담실적 74억원, 계약금액 5억원의 실적을 기록, 힘찬 출발을 선보였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 퀸즈시 아드리아 호텔 겸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빨간화덕푸드 △서울식품 △소닉월드 △미라클5.5 △에이치앤케어 △코튼독 등 각종 생활용품과 소비재 위주의 우수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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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사진 오른쪽) 원주시장이 지난 6일 뉴욕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 원주지역 우수기업들을 격려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미국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마케팅에 나선 원주시 대표단이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상담실적 74억원, 계약금액 5억원의 실적을 기록, 힘찬 출발을 선보였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 퀸즈시 아드리아 호텔 겸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빨간화덕푸드 △서울식품 △소닉월드 △미라클5.5 △에이치앤케어 △코튼독 등 각종 생활용품과 소비재 위주의 우수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상담회에는 총 12개사, 20명 내외의 현지 유력 바이어가 초청돼 열띤 상담을 벌였다.

상담 결과, 총 상담액 534만달러, 약 7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일 현장에서 계약이 성사된 금액만 35만8000달러, 약 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미라클5.5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숙취해소 커피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의 숙취해소 음료와 커피를 접목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현장에서 1차 샘플 오더 계약을 따내 미국시장 첫 진출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소형가전제품을 선보인 에이치앤케어는 현지 상담 바이어가 정수기와 샤워필터 샘플을 현장에서 구매하고 직접 테스트를 거친 후 연결된 유통망을 통해 현지 진출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빨간화덕피자는 피자 도우에 대한 기술과 생산 제휴를 맺고 미국 내 피자전문점에 조리와 판매 등으로 유통 마진을 줄이는 방식의 직거래를 제안받으며 미국 현지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원주시 대표단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아시아, 두바이까지 전 세계적 유통망을 갖춘 앱솔루트 뉴욕 본사를 방문, 원주시 20여 개 화장품 제조기업의 리스트와 주력상품을 소개하며 앱솔루트 뉴욕의 유통망을 통한 판로확대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원강수 시장과 원주시 대표단은 7일에 한남체인 특판행사에 참석해 특별 판촉 행사를 펼쳤고 시식코너에는 참여 기업의 제품을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최근 미국 최대 PB매장인 `트레이더 조`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는 냉동김밥의 핫한 인기에 힘입어 한인마트를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력을 갖춘 원주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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