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최고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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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칭찬이다.
이에 대해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성공을 거두며 콘테 감독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아니지만, 이미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 불과 몇 달 전 콘테 감독 아래에서 느껴졌던 부정적인 태도와는 거리와 멀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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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칭찬이다.
감독들은 전임자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 전에 있던 감독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지금 경기력과 성적이 좋지 않다면 구단과 팬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이런 면에서 전임자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듣는 건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렇다.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을 이끌기 시작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전임자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21-22시즌 팀을 4위로 끌어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온 콘테 감독과 지난 시즌 도중 동행을 마쳤다. 콘테 감독의 전술적 능력이 한계를 보였고, 팀의 성적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두 번의 대행을 거치며 남은 시즌을 보낸 토트넘은 결국 리그 8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선택한 인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J리그, 호주 국가대표팀, 셀틱 등을 거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계적인 빅클럽을 맡는 게 처음이었지만,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며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PL)에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8라운드가 끝난 지금 토트넘의 순위는 1위다.
좋은 평가도 뒤따른다. 성적을 챙기고 있는 것은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수비적인 스타일의 전술을 지향하는 감독들이 거쳐가며 ‘재미없는 축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을 소유하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상대 수비를 붕괴시키는 스타일의 전술을 구사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중이다.
이에 대해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성공을 거두며 콘테 감독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아니지만, 이미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 불과 몇 달 전 콘테 감독 아래에서 느껴졌던 부정적인 태도와는 거리와 멀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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