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엠티, 코스닥 상장…공모가 대비 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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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 장비 전문기업 아이엠티(45122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
아이엠티는 10일 오전 9시15분 공모가(1만4000원)보다 76.07% 상승한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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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반도체 공정 장비 전문기업 아이엠티(45122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
아이엠티는 10일 오전 9시15분 공모가(1만4000원)보다 76.07% 상승한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만850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아이엠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821곳의 기관이 참여해 7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한 기관의 99%(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확정된 공모가 1만4000원 이상을 제시한 비율은 96%를 초과했다.
아이엠티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221억원을 주력 사업의 고도화, 확장을 위한 설비 투자, 우수한 전문인력 유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반도체 트렌드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극자외선(EUV) 분야에 적극 투자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진행하면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반도체 건식 세정 기술 개발, 사업 분야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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