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사흘째 사망자 1500명…부상자 6000명 넘어

신수정 2023. 10. 10.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에서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 이상, 부상자가 2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687명, 3726명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에서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 이상, 부상자가 2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공보실은 약 150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다며 이들의 생사가 불투명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집중 공습이 이어진 가자지구에서도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687명, 3726명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최소 1487명이며 부상자 또한 최소 6326명이 넘는다.

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사람들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 측은 붙잡아간 인질이 외국인들을 포함해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가 늘어나자 하마스는 가자지구 민간인 주택에 대한 폭격이 계속될 경우, 그 보복으로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 오바이바 하마스 대변인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사전 경고 없이 우리 국민을 표적으로 삼는다면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붙잡고 있는 민간인 포로 중 한 명을 처형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