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프리차드와 연장계약 … 4년 3,000만 달러

이재승 2023. 10. 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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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백코트를 다지기로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페이튼 프리차드(가드, 185cm, 88kg)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프리차드에게 계약기간 4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기로 했다.

화이트가 수비수인 반면, 프리차드는 보스턴에서 유일한 정통 포인트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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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백코트를 다지기로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페이튼 프리차드(가드, 185cm, 88kg)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프리차드에게 계약기간 4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기로 했다. 별도의 옵션이나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 들어가지 않는 전액 보장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2024-2025 시즌부터 적용이 된다.
 

프리차드는 그간 보스턴에서 꾸준하게 중용이 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 평균 출전시간이 좀 더 줄었다. 보스턴에 마커스 스마트(멤피스), 말컴 브록던(포틀랜드), 데릭 화이트가 함께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 다수의 전력을 백코트에 두루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프리차드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그러나 보스턴은 이번 여름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즈루 할러데이를 데려오며 기존 가드를 정리했다. 즉, 프리차드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보스턴도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그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연간 750만 달러면 프리차드의 활약 대비 다소 큰 계약으로 보일 수 있으나 샐러리캡 증가를 고려하면 적정한 계약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시즌 4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3.4분을 소화하며 5.6점(.412 .364 .750)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이던 지난 2020-2021 시즌에 평균 19.2분을 뛰며 7.7점 2.4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린 것에 비해 해마다 각종 기록이 조금씩 하락했다. 그러나 오는 시즌부터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도 프리차드가 필요하다. 보스턴은 할러데이와 제일런 브라운으로 오는 시즌 주전 백코트를 꾸릴 전망이다. 이들의 뒤를 화이트와 프리차드가 받친다. 화이트가 수비수인 반면, 프리차드는 보스턴에서 유일한 정통 포인트가드다. 할러데이가 운영에 특화된 선수가 아닌 만큼, 때로는 그와 함께 뛰거나 그의 뒤를 받칠 수 있다. 보스턴도 당연히 그가 필요하다.
 

그는 지난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6순위로 보스턴의 부름을 받았다. 빅리그 진입 전에는 NCAA 오리건 덕스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대학을 마친 후 NBA에 진출했음에도 1라운드에 뽑혔다. 대학 시절에도 해마다 발전한 그는 4학년이던 2019-2020 시즌에 31경기에서 평균 36.6분 동안 20.5점 4.3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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