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26일 광주예술의전당서 '2차 세계대전' 비극 연주

조현우 인턴기자 2023. 10. 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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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은 26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제377회 정기연주회 '바비 야르(Babi Yar)'를 무대에 올린다.

'바비 야르'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절벽으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에 독일군이 유대인 7만여 명을 이곳으로 몰아넣고 집단 학살을 저지른 비극적인 곳이다.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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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회 정기연주회 'Babi Yar'
광주시립교향악단 자료사진.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뉴스1DB

(광주=뉴스1) 조현우 인턴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6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제377회 정기연주회 '바비 야르(Babi Yar)'를 무대에 올린다.

'바비 야르'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절벽으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에 독일군이 유대인 7만여 명을 이곳으로 몰아넣고 집단 학살을 저지른 비극적인 곳이다.

이날 공연은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베이스 김대영이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2021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다.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중 24번 주제를 바탕으로 쓴 협주곡으로 풍부한 오케스트라가 정교하게 어울리는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를 국내 초연으로 들을 수 있다. 베이스 김대영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베이스 김대영은 깊고 중후한 음색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청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재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티켓은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7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wooy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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