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사고 수습하려다 2차 사고…2명 숨지고 1명 다쳐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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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 모습.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이들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양지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덕평나들목 부근에서 버스가 교통사고를 수습 중이던 운전자 등 3명을 들이받았다.

사고는 앞서 1차로를 달리다가 부딪혀 수습 중이던 K7 승용차와 그랜저 승용차를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피하려다가 중앙분리대 근처에 서 있던 이들 사고 승용차 탑승자를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였던 60대 남성과 20대 남성 등 2명이 숨지고, 6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차 밖으로 나와 중앙분리대 근처에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고속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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