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고려사이버대와 '미래교육을 위한 DX' 산합협력 추진

지난 6일 고려사이버대 화정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왼쪽)와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고려사이버대학교와 '미래 교육을 위한 디지털전환(DX)'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헬로비전의 지역기반 미디어 사업 경험과 고려사이버대학교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미래 교실을 만드는 게 목표다. 지역방송과 교육기관의 시너지를 통해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실무 워킹 그룹 협의체를 운영, 교육 플랫폼과 콘텐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교사 참여형 교육 콘텐츠 제작 △온라인 돌봄교실 콘텐츠 제작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초중고 미래교실 시범사업 △민간 및 기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권리장전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에도 교육 플랫폼을 제공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교육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기관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6일 고려사이버대 화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미래형 디지털 교실을 통해 창의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기여겠다"고 밝혔으며,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인재 양성, 차별 없는 교육 보편화 기여 등 미래 교육의 선도적 역할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