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지역별로 다른 참전수당 상향 평준화 추진"

김호준 2023. 10. 10.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급액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있는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유공자 참전수당의 상향 평준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훈부는 65세 이상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올해 기준 월 39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는 이와 별도로 조례에 따라 자체적으로 참전수당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월 8만∼46만원으로 차이 커
추모사하는 박민식 장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아웅산 테러 순국 사절 4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3.10.9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급액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있는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유공자 참전수당의 상향 평준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훈부는 참전수당 상향 평준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 이번 주 안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부는 65세 이상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올해 기준 월 39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는 이와 별도로 조례에 따라 자체적으로 참전수당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 지급 참전수당이 지역에 따라 월 최저 8만원에서 최고 46만원으로 차이가 커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지자체의 참전수당이 지자체의 자치사무인 만큼 자율성을 존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국가를 위한 헌신의 가치가 지역별로 달리 평가되는 현 상황은 헌법적 가치인 평등의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