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산 서울 3514억·경북 578억…'빈익빈 부익부' 심각 [국감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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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의 문화 관련 예산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문화예산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대구의 문화예술 예산액은 1184억원으로 전국 평균(1215억원)의 97.4% 수준이다.
경북보다 문화예술 예산액이 적은 곳은 충북(445억원)과 세종(190억원) 2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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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의 문화 관련 예산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문화예산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대구의 문화예술 예산액은 1184억원으로 전국 평균(1215억원)의 97.4% 수준이다.
경북은 578억원으로 전국 평균의 47.5%에 불과하며, 전국에서 예산이 가장 많은 서울(3514억원)과 비교하면 16.4%에 그쳤다.
경북보다 문화예술 예산액이 적은 곳은 충북(445억원)과 세종(190억원) 2곳 뿐이다.
김 의원은 "자치단체별 재정 수준에 따라 문화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하고 있다. 지역의 재정 여건으로 문화 향유 격차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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