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아동 위협" 우려

성도현 2023. 10.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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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아동의 생존과 안전이 위협당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책임자 제이슨 리 씨는 "아동을 위험에 빠뜨리는 사태 확대를 막기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한다"며 "모든 당사국은 아동보호와 국제 인도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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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모스크 주변이 이스라엘군 로켓 공격으로 폐허가 된 모습.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가한 뒤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지금까지 양측에서 1천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23.10.09 clyn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아동의 생존과 안전이 위협당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동의 정신 건강이 심각하고 장기적인 위험에 놓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발발한 무력 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 아동 78명을 포함해 최소 700명의 이스라엘인과 413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책임자 제이슨 리 씨는 "아동을 위험에 빠뜨리는 사태 확대를 막기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한다"며 "모든 당사국은 아동보호와 국제 인도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전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아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이런 상황은 아동의 삶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본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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