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구미 사업장에 ‘구리 도체 생산설비’ 도입

윤예원 기자 2023. 10. 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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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해저케이블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구미 사업장에 최신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LS전선은 해상풍력단지가 커지며 송전 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한 선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 설비는 지름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큰 6.5mm의 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

LS전선에 따르면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한 업체는 유럽 전선업체과 LS전선 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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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해저케이블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구미 사업장에 최신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LS전선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직원이 구리 도체 생산설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LS전선 제공

LS전선은 해상풍력단지가 커지며 송전 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한 선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 설비는 지름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큰 6.5mm의 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 해저케이블 제조 시 도체 수를 줄이면서 송전 용량은 늘릴 수 있게 된다. 또, 도체를 일반적인 둥근 형태가 아닌 부채꼴 형태로 생산해 집적 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완제품 케이블의 굵기를 줄일 수 있다.

회사 측은 “10MW급 이상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기의 상용화로 대용량 케이블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통한 해저사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LS전선에 따르면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한 업체는 유럽 전선업체과 LS전선 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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