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신세계, 면세 기업 중 밸류에이션 매력 가장 높아… 주가 하방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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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0일 신세계에 대해 "지금 이 순간 필요한 방어주"라고 호평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신세계 3분기 매출액은 1조4786억원, 영업이익은 1363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정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 여행을 허용하기 전보다 낮다"면서 "또 신세계의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면세점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 또한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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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0일 신세계에 대해 “지금 이 순간 필요한 방어주”라고 호평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신세계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14.9%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신세계 3분기 매출액은 1조4786억원, 영업이익은 136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9.2%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백화점의 더딘 회복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주요 자회사의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신세계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이 면세 업종 내 다른 기업에 비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신세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7배로, 호텔신라(15.1배), 현대백화점(5.5배) 중 가장 앞선다. 선행 PER이 낮은 경우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연구원은 “높은 밸류에이션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쇄해 주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인 단체관광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점은 아쉽지만, 이는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이미 반영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저가 낮아지는 4분기 영업이익은 감익 폭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2개월 선행 PER을 9.1배로 책정해 산출된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정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 여행을 허용하기 전보다 낮다”면서 “또 신세계의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면세점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 또한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어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신세계가 섹터 내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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