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높아도 추가 대출 계획 있다… "내집마련·전세금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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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이용자 10명 중 5명 이상은 고금리 기조에도 연내 추가 대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대출 금리 형태를 고정금리형으로 선택한 유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고금리 여파에 따라 10명 중 3명은 '혼합금리형'을 선택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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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지난달 14~28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접속자 71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안에 부동산 매입과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추가 대출 계획이 있는지 물은 질문에 과반수 55.0%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대출 금리 형태는 '고정금리형'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혼합금리형 29.9%, ▲변동금리형 13.7%로 나타났다.
대출 금리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선택하겠단 비율이 높다. 다만 금리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도 반영되면서 혼합금리형을 선택하고자 하는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특례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 등 금리가 상승하는데도 추가 대출을 계획한 이유로는 '거주 부동산 매입'이 4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월세 보증금(44.2%) ▲부동산 투자(4.6%) ▲기타(1.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는 '전월세 보증금' 목적이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은 '거주 부동산 매입' 비중이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39%는 현재 대출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40대는 43.5%가 대출이 있다고 답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이상(39.8%) ▲30대(39.3%) ▲50대(38.4%)도 10명 중 3명은 대출이 있다고 답했다. 대출 이자는 '4%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현재 이자 부담을 비교했을 때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58.1%는 '늘었다'고 답했다
직방 관계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이나 전월세 보증금을 위해 추가 대출을 계획하는 만큼 금융 부담이 커진 상황에도 수요가 적지 않다"며 "대출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자금 상황과 대출 상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절한 대출 금리 적용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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