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네이버, 3분기 실적 선방… 내년 매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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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가 어려운 업황 속에서 3분기 실적에서 비교적 선방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10일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3616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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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가 어려운 업황 속에서 3분기 실적에서 비교적 선방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10일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19만9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3616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9134억원으로 3분기까지 국내 광고 시장의 유의미한 회복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커머스 매출액은 6542억원으로 거래액(GMV) 성장이 시장 성장을 웃돌고,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 편입 효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광고 시장 회복과 커머스 수수료 창출 성과를 확인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에 따른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통한 검색광고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네이버는 안 좋은 업황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과 다른 경쟁사들 대비 빠른 생성형 AI에 대한 대처가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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