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추가시간 멀티골' 극장승 이끈 맥토미니, PL 이주의 팀 선정…"맨유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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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디오구 달로트의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흘렀고 수비수가 걷어낸 것이 바로 앞에 있던 맥토미니에게 흘렀다.
올드 트래포드는 용광로가 됐고, 맥토미니의 추가시간 멀티골을 통해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시어러는 맥토미니와 관련해서 "이런 게 바로 임팩트다. 맥토미니가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으며 맨유를 구했다"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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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콧 맥토미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PL 레전드인 앨런 시어러가 선정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위에부터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턴),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미키 판 더 펜(토트넘 훗스퍼),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샘 존스톤(크리스탈 팰리스)이 선택받았다. 이주의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었다.
특히 맥토미니의 이름이 눈에 띈다. 맥토미니는 브렌트포드와의 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에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디오구 달로트의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흘렀고 수비수가 걷어낸 것이 바로 앞에 있던 맥토미니에게 흘렀다. 맥토미니는 트래핑 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먼 위치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 패스를 했다. 이를 맥토미니가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통해 극장골을 터뜨렸다.
올드 트래포드는 용광로가 됐고, 맥토미니의 추가시간 멀티골을 통해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 누구도 맥토미니가 해결사가 되어줄 거로 상상도 못 했던 만큼, 더 짜릿한 극장 승리였다.
시어러는 맥토미니와 관련해서 "이런 게 바로 임팩트다. 맥토미니가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으며 맨유를 구했다"라고 코멘트했다. 말 그대로 '맨유를 구한 득점'이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맥토미니는 지난 2016-17시즌에 PL 데뷔를 알렸다. 그리고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온 뒤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강등됐고, 지난 시즌 1,150분을 소화하는 데 머물렀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였고 후반 막판에 투입되거나 벤치에만 머물다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브렌트포드전에서 멀티골을 만들며 텐 하흐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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