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韓 국고채 시장, 장기물 위주 제한적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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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에 대해 장기물 위주 강세를 전망했다.
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간 전쟁은 사실상 미국과 이란간의 대리전으로 번질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산유국들에 의해 유가 가격이 조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내 유입됐다"면서 "그럼에도 시장은 유가를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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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현물 매수세 주춤, 가격 상단 제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선물은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에 대해 장기물 위주 강세를 전망했다. 이스라엘 지정학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물가 안정화에 주목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는 국내 요인보다는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차 확대와 원화 약세 방어를 위한 금리 인상 필요성으로 유도됐던 만큼 물가 안정화 신호는 그런 우려를 소폭 일축시킬 수 있는 재료라는 게 윤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이에 금일 국내 채권 시장은 강세를 연출할 것으로 추정되며 장기물의 미결제약정수량이 강보합권에 머무른 점을 볼 때 장기물이 단기물 대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다만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이달 들어 주춤하고 국내 금융기관도 유동성 관리를 위한 자금 유치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가격 상단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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