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한 김민재, 독일 매체들의 극찬+라운드 베스트11 휩쓸어

윤은용 기자 2023. 10. 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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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철기둥’ 김민재(27)가 독일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11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클래스를 증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9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에 유효 슈팅을 1개도 허락하지 않는 등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리커버리 10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하면서 뮌헨의 무실점에 큰 기여를 했다. 총 171회의 패스 가운데 157회의 패스를 성공, 패스 성공률도 92%로 매우 높았다.

이런 김민재의 활약에 다수 매체들이 호평했다. 90min은 10일 김민재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에 뽑으면서 “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꺾는 과정에서, 김민재는 90분 내내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그라운드 볼 경합에선 82%, 공중볼 경합에선 100% 승리했다”면서 “181번의 볼 터치와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축구 매체 키커 역시 김민재를 7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려놨다. 지난 7월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김민재가 키커의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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