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중소기업 혁신대전' 실리콘렌즈 공개

아이엘사이언스 실리콘렌즈 제품들.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 참가해 실리콘렌즈 혁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10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출품한다.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성과확산을 위해 열리는 중소기업 혁신대전은 우수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메인비즈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출품하는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는 기존 소재인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와 비교해 빛 투과율과 내열성이 높고 황변 현상이 없는 혁신 신소재 제품이다. 이런 장점으로 기능적, 디자인적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미래형 자동차램프에 적용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연간 4만8000대 정도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생산할 수 있는 천안 스마트팩토리 라인을 3배 정도 증설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현대차 임원 출신 강창기 고문 주도 하에 실리콘렌즈 생산 공정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7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향후 자동차 전장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회사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