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고했어" 앙심 품고 흉기로 지인 협박한 40대

양휘모 기자 2023. 10. 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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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폭행 신고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지인을 협박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37분께 장안구의 한 노상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그는 전날 B씨가 자신을 신고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B씨와 만나 대화를 하던 중 말이 통하지 않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죽여버리겠다”며 B씨를 찌를 듯 행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가 주머니에 숨겨둔 흉기를 압수하고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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