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3D’ 美 빌보드 ‘핫 100’ 5위 진입…글로벌 팝스타[차트오피스]

사진=정국, 빅히트 뮤직

사진=정국, 빅히트 뮤직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신곡 '3D'(쓰리디)로 글로벌 팝스타 입지를 굳혔다.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9월 29일 발매된 정국의 새 디지털 싱글 '3D'(쓰리디)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위로 진입했다.

정국의 '3D'는 1위 도자 캣(Doja Cat)의 'Paint The Town Red'(페인트 더 타운 레드), 2위 SZA 'Snooze'(스누즈), 3위 테일러 스위프트 'Cruel Summer'(크룰 서머), 4위 Luke Combs(루크 콤즈)의 'Fast Car'(패스트 카)에 이어 5번째에 자리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로써 정국은 7월 14일 발표한 싱글 'Seven'(세븐)에 이어 '3D'까지 두 곡 이상을 '핫 100'의 TOP 10(10위 내)에 올린 사상 최초의 K팝 솔로 가수로 기록됐다.

앞서 정국은 'Seven'으로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이는 정국의 통산 18번째 '핫 100' 1위였다.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2020년 첫 영어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Dynamite'로 총 3회 1위를 찍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같은 해 발매한 'Savage Love'(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과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1회), 2021년 'Butter'(버터)(10회)와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1회),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1회)로 재차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정국은 'Seven'에 이어 '3D'로 빌보드의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 차트 1위를 동시 탈환하며 빌보드 역사에 또 하나의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미국 라디오 방송 점수는 산정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정국은 데뷔 10년 만에 첫 정식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정국의 황금빛 순간들을 모티브로 한 솔로 음반 'GOLDEN'(골든)은 11월 3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된다.

정국은 신보 발매 후 11월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보 수록곡 라이브 무대와 앨범 제작 비화가 공개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오랜만에 팬들과 근거리에서 소통하고,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팬 쇼케이스 개최를 추진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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