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팁, 코스닥 시장 IPO 추진…주간사 선정 협의 시작

2023년 매출 130억 이상 기대...영업익 20%대 유지중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1위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전문기업인 메디팁이 코스닥시장 진입을 위한 주간사 선정 협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디팁이 코스닥시장 진입을 위한 주간사 선정 협의를 시작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사진=메디팁]

메디팁 관계자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위해 다수의 증권사들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국내 1위 인허가 컨설팅 기업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공개 시기 등을 고려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주간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팁은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드림씨아이에스의 자회사로 2021년 매출 6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매년 가파른 성장으로 2022년 88억원, 2023년에는 1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매년 20%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메디팁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230건 이상으로 모기업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지분을 인수한 2022년 이후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의료기기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폭발적인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유정희 메디팁 대표이사는 “이번 메디팁의 기업공개(IPO) 추진은 국내1위 인허가 컨설팅기업으로써 그 가치를 분명히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하는 첫 걸음”이라며 “코스닥 시장 진입에 대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기업인 드림씨아이에스도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 AI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문제시됐던 유통주식 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