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서 남성들 신체 몰카... 태블릿 PC 등에 불법 촬영물

양휘모 기자 2023. 10.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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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사우나에서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 신체를 찍은 30대가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30분까지 수지구의 한 사우나에서 태블릿 PC와 휴대폰 2대를 이용해 여러 남성들의 신체를 몰래 찍은 혐의다.

지난 9일 오전 9시36분께 “어떤 남자가 몰래 촬영하는 거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휴대폰 사진첩을 보여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A씨가 탈의실에 숨겨 놓은 다른 휴대폰과 태블릿 PC에서 다수의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

A씨는 앞서 헬스장 사우나에서도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 작업을 진행, 여죄를 수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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