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대한항공 목표가 하향 조정…“비용 상승·인수 불확실성 부담”

배동주 기자 2023. 10. 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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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대한항공에 대해 영업비용 상승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을 감안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 하향한다"면서 "인건비, 연료비 등의 영업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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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뉴스1

NH투자증권은 10일 대한항공에 대해 영업비용 상승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4조2702억원으로 전망하면서도 영업이익은 33.5% 하락한 5326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을 감안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 하향한다”면서 “인건비, 연료비 등의 영업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 승인 결정 지연도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여전히 주요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는 여전히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주요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11월 중으로 예상되는 EU의 승인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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