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진짜 ‘초비상’ 주전 수비수 디사시도 부상... 부상자 또다시 9명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 선수가 또 부상당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0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요 우파메카노의 자리를 메울 예정이었던 악셀 디사시는 프랑스 대표팀 훈련 캠프에 참가하지 않으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예선과 스코틀랜드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공식화했다.

디사시의 부상 소식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 특히 그는 첼시의 주전 센터백으로 모든 경기에 소화했기 때문에 센터백이 현재 부상으로 다 빠져버린 첼시는 비상에 걸렸다.

첼시는 주전 선수들이 많이 다쳤다. 공격수 중에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부상이 제일 치명적이다. 지난 시즌 부진한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아웃을 주고 데려온 그는 프리시즌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프리시즌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쓰러졌고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인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첼시는 은쿤쿠의 회복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12월 이후 복귀가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바쁜 일정을 고려할 때 1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

다음은 수비진의 부상이다. 최근 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리스 제임스가 햄스트링을 잡고 교체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예방차원에서 교체를 시켰다고 말했지만 결국 한 달간 뛰지 못했다.

첫 번째 A매치 휴식기 이후 제임스가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10월의 다음 휴식기 이후로 미뤘다.

다음은 찰로바, 바디아실, 포파나도 부상당했다. 찰로바와 바디아실은 가벼운 허벅지 부상으로 9월 초 복귀 예정이지만 문제는 웨슬리 포파나다. 포파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으며 이는 이번 시즌을 통으로 결장한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몇 경기 뛰지 못한 포파나기에 이번 부상은 치명적이다. 80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를 주고 영입한 선수기 때문에 이번 부상으로 첼시 팬들의 민심은 돌아섰다.

칠웰도 최근에 부상당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 시각) ‘첼시의 풀백인 벤 칠웰이 지난주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2달을 결장하게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 적신호가 켜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첼시에 영입된 로메오 라비아도 당분간 뛰지 못한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차질을 겪었고, 데뷔를 기다리는 동안 또 한 달을 옆에서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주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로메오는 아직 뛰고 있지 않아서 말할 수 없다. 인터내셔널 브레이크가 끝난 후에도 그는 여전히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을 한 카니 추쿠에메카도 최소 10월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이번 번리와의 경기가 끝나고 콜 팔머도 부상당했다. 팔머도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겼고 그의 부상 복귀는 10월 21일로 보고 있다.

이제 디사시까지 부상당하며 첼시는 A매치 휴식기 기간이 정말로 중요해졌다. 첼시는 현재 센터백이 콜윌과 티아고 실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던 콜윌이 다시 센터백으로 돌아오고 쿠쿠렐라가 왼쪽 풀백, 이안 마트센이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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