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하반기도 좋지만 내년엔 더 좋다-신한證

오정은 기자 2023. 10. 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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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0일 HK이노엔에 대해 실적 개선과 다양한 모멘텀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을 전망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HK이노엔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2197억원(전년비 +10.9%), 218억원(-2.0%, 영업이익률 9.9%)으로 전망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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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0일 HK이노엔에 대해 실적 개선과 다양한 모멘텀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을 전망했다. 주가 억제 요인은 소거되고, 주가 상승요인은 점점 더 다채로워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HK이노엔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2197억원(전년비 +10.9%), 218억원(-2.0%, 영업이익률 9.9%)으로 전망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MSD백신품목 중 대상포진백신인 조스타박스가 GSK의 싱그릭스 출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겠으나 수액을 필두로 한 나머지 사업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케이캡은 종근당과의 계약 종료가 임박했으나 선제적 재고 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23년 매출 및 영업이익은 8,542억원(+0.9%), 666억원(+26.8%, 7.8%)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는 케이캡 중국 로열티 매출 인식, 수액사업 설비 증설에 따른 성장 및 두창백신 및 케이캡 해외 완제품 수출 등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를 시작으로 2024년 HK이노엔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말 종료되는 코프로모션 계약이 갱신되면서 향후 국내 케이캡 수익성이 제고되겠다"고 분석했다.

현재 코프로모션 파트너사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파트너사가 어디든 간에 현 수준의 수수료율보다는 개선된 수준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미국 케이캡 임상도 순항 중"이라며 "현재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일정대로 진행시 내년 상반기 임상 종료 후 중순경 NDA(품목허가 승인신청)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럽 케이캡도 내년초 파트너사와 계약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며 미국, 유럽에서의 마일스톤을 기대해도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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