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견조한 이익 지속…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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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0일 KB금융에 대해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견조한 이익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이익 체력은 견조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나 견조한 기업대출 증가세와 가계대출 성장세 회복 등 양호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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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0일 KB금융에 대해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견조한 이익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이익 체력은 견조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나 견조한 기업대출 증가세와 가계대출 성장세 회복 등 양호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의 경우 상반기 호실적을 주도했던 유가증권 관련 이익의 하락, 실손보험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른 영향 등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탑라인 기준으로 분기별 4조원 수준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조3029억원으로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실질적인 이익은 당사 전망치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실손보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에 따른 영향을 편의상 3분기 실적에 일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는 손해보험 관련 영향이 올해 1~3분기 실적에 소급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이익 수준은 당사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견조한 이익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며 CET1비율 역시 업계 최상위권이 지속되고 있어 주주환원에도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라며 "다만 여전히 대손비용 관련 불확실성과 스트레스 자본 버퍼 관련 부담 등이 상존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은 4분기 실적 발표 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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